2022년 12월 14일 일본 경제신문(니혼게이자이 신문)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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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 반도체 - 스마트폰, PC의 두뇌
스마트폰이나 PC의 CPU(중앙 연산처리장치) 등으로 탑재되어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로직 반도체입니다. 회로를 미세하게 하여 트랜지스터의 수를 늘려 계산 능력을 향상해 왔습니다.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에 사용되는 최첨단 반도체에는 16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깔려있습니다. 반도체에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나 온도 등의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아날로그' 등 4개 분야가 있습니다. 로직 반도체는 부가가치가 가장 높아 2021년 세계 시장 규모는 반도체 전체의 30% 정도 차지하는 1548억 달러(약 21조 엔)입니다. 일본에는 메모리 반도체 등의 공장은 있지만 최첨단 로직 반도체 공장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첨단 로직 반도체 생산에는 공장당 1조 엔이 넘는 거액의 투자가 필요하여 지금 현재 양산 가능한 기업은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 등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미중 갈등 격화 등으로 경제안보상 중요성이 커지면서 TSMC 공장을 구마모토현에 유치하는 등의 정부도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릭스 - 엘라 완 에너지(Elawan Energy)
오릭스는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엘라 완 에너지(Elawan Energy)의 출자비율을 높여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로 방침으로, 투자액은 수백억 엔 규모로 보입니다. 엘라 완 에너지는 2007년 설립, 유럽이나 북미 등에서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과 운영을 합니다. 오릭스는 2021년 엘라 완 에너지의 창업자의 발행 주식의 80% 취득하였고, 앞으로도 높은 성장을 전망하여 나머지 주식도 매입하였습니다. 엘라 완 에너지의 완전 자회사화로 오릭스의 출자비율을 고려한 재 에너지 설비용량은 세계 합계 약 3.6 기가와트가 됩니다. 현재 개발 중인 설비가 2025년 3월에 완성되면 6 기가와트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소니 그룹 - 애플 CEO 쿠마모토 공장 시찰
일본 방문 중인 미국 애플의 팀. 쿡 최고 경영책임자(CEO)가 쿠마모토현에 있는 소니 공장에 방문했습니다. 소니 그룹은 일본 내 애플 최대의 공급사로 2011년 이후 iPhon의 카메라 화상 센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화상 센서의 주요 생산지인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의 쿠마모토 테크놀로지 센터(쿠마모토현 기쿠요초)를 방문한 쿡 CEO는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그룹 회장 겸 사장과 센터를 돌아보며 소니가 개발한 최신 기종 'iPhone 14Pro'의 메인 카메라용 4800만 화소 화상 센서를 시찰했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애플의 쿡 CEO와 요시다 소니 그룹 회장 겸 사장은 최첨단 이미지 센서의 기술 개발과 활용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후지필름 - 한국 신공장
이미지 센서에 사용할 컬러필터 재료 공장을 한국 평택에 신공장을 설치합니다. 투자액은 수십억 엔으로 13일 착공, 2024년 봄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미지 센서는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이외에 자동차와 CCTV용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재료 증산을 단행합니다. 후지 필름은 이미지 센서용 컬러 필터 재료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8할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생산지는 일본과 대만입니다. 이번 신공장은 3번째이며 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생산능력은 약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물류 드론 - 일본우편, ACSL
일본우편과 일본우정 캐피털, 드론 개발을 담당하는 ACSL은 대형 물류 드론이 기존보다 최대 적재량 약 3배, 비행거리 약 3.5배가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3사는 2021년 제휴하였으며, 배달에 적합한 드론 개발을 진해하였습니다. 개정 항공법에 의해 유인 지대의 육안 외 비행(레벨 4)을 전제로 2023년 이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 드론 비즈니스의 시장 규모는 2021년도의 경우 전년도 대비 25% 증가한 약 2300억엔었지만, 2027년도에는 약 8천억 엔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향후 인프라 점검, 농약 살포 등이 더해지면 물류로의 활용이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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