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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신문

한국 증시 및 뉴스 요약 - 삼성전자, 서울아파트 분양전망, 한국전력,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내년 코스피 지수 전망, 이마트24

by 생활 정보&재테크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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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9일 한국 증시 및 뉴스 요약입니다.

코스피 KOSPI : 2,382.73 (전일 2,371.08)

코스닥 KOSDAQ : 717.24 (전일 712.52)

환율 USD/KRW : 1,306.00 (전일 대비 - 14.00)

삼성전자 '비상경영' 선포

삼성전자가 TV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사업부문의 '비상경영'을 선포했습니다. 2021년 재고자산 21조 4489억 원에서 2022년 27조 974억 원. 2021년 금융비용 6조 72억 원에서 2022년 14조 2658억 원. 해외 출장 및 글로벌 마케팅 행사 등을 대폭 축소하고 각종 경비 지출을 절반가량 줄이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은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3'을 포함해 해외에서 진행하는 각종 전시나 행사 운영비, 관련 출장자를 50% 이상 축소하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비용절감에 들어갔습니다. 해외 출장을 화상회의로 대체하여 출장비도 절반으로 줄이고, 경영 계획과 전략을 수립할 때 필요한 시장 조사 기관이나 컨설팅회사 자료를 가급적 쓸 수 없는 가이드라인 제시, 사무용품 등 소모품비도 올해보다 50% 절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인플레이션의 심화와 금융시장 경색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 경기 상황을 '전례 없는 위기'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3조 3800억 원(올해 대비 약 29% 줄어들 전망)입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참고).

서울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가 7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달부터 중도금 대출 상환이 12억 원까지 늘어나고, 서울과 경기 과천. 성남. 하남. 광명 등 수도권 5곳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을 부동산 규제 지역에서 해제하는 등 규제가 완화되었지만 집값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수원은 규제 해제 전 -0.90%에서 해제 후 -1.40%, 안양은 해제 전-1.28%에서 해제 후 -1.86%, 안산은 해제 전 -1.32%에서 해제 후 -1.58% 등으로 대부분 지역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락폭 확대 이유는 '거래 절벽' 장기화와 '자금 경색'의 여파로 분양 시장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입니다. 

한국전력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한국전력이 공사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법안을 야당의 반대로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까지 막힐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전력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개정안은 한국전력의 사채 발행 한도를 현행 자본금, 이익준비금, 임의적림금 등을 합한 금액의 2배에서 5배로 올리는 내용을 담았으나 더불어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대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한국전력은 액화 천연가스(LNG) 등 글로벌 에너지값 상승으로 올해 3분기까지 21조 8000억 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에 빠졌고, 전기료 인상이 억제되면서 올해 27조 9000억 원의 한전채를 발행해 전력구매비를 충당, 누적 사채 발행액이 66조 5000억 원을 넘었습니다. 한국전력의 자체 분석 결과 내년에도 사채 발행한도는 30조 원 아래로 줄어들어 사채 발행 자체를 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의 내년 코스피 지수 전망

JP모간은 경기침체로 내년(2023년) 상반기에는 증시가 2250~2550 사이에 머무르다 하반기부터 상승 전환,코스피 목표치를 2800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 선에서 종료되고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점자 해결,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내년 3분기부터 다시 상승하면서 국내 업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모건스탠리도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2750으로 전망, 코스피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에서 5%로 높였습니다. '현재 한국 증시 상황에서는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하는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 폭을 좁게 가져가야 하며 향후 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원화 강세 등을 고려하여 실적주 중심으로 매수 폭을 넓여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마트 24 - 9년 만에 첫 흑자

올 3분기 누적 9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점포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은 점주가 매출의 일정 비율을 가맹수수료로 본사에 내지만 이마트 24는 고정 월 회비를 내는 구조로 매출이 높아질수록 점주에게는 유리한 구조입니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점포수가 6289개로 2019년 대비 40.1% 늘었습니다. 점포수가 6000개가 되면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다고 이마트 24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장욱 대표는 호텔 셰프와 파티시에 출신의 전문 인력을 영입해 도시락과 김밥, 샌드위치 등의 맛 향상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마트 24의 100%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 이마트는 열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를 통해 총 298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이마트 24는 9년간 만년 적자를 기록하였지만 흑자 전환으로 이마트와 신세계그룹의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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