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증시 상승과 지표들의 호조로 미래 파월의 입이라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가 노랜딩설을 제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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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기대는 No Landing.... 전인구 경제연구소 2월 13일
1월 증시 상승과 지표들의 호조로 미래 파월의 입이라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가 노랜딩설을 제기하였습니다. 미국의 한 리서치 경제학자도 노랜딩에 대해 제기하였고, 연준 위원들도 인정하지 않지만 경기 침체에서 경기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는 추측입니다.
경기가 회복되면 금리는 물가에 의해서만 선택을 하면 됩니다. 단순해지기 때문에 예측이 가능하고 기업들은 그 예측에 맞춰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CPI 예상치 6.1%, 근원물가지수 5.5%
2월 14일 CPI발표 예상치가 6.1%, 근원물가지수 5.5%로 하락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 예상치대로 나왔을 경우 증시에서는 나쁘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물가하락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하는 첫 달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동안 0.6%씩 하락을 했지만, 2월에는 0.3%만 하락을 예상하기 때문에 물가지수 2%까지 도달하기에는 내년 말까지의 시간이 필요하게 되며, 금리 또한 물가지수에 맞춰 떨어지지 않고 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고금리가 예상보다 오래가면 기술주, 반도체 관련주가 흔들리게 된다는 것이 최근 벌어졌던 일입니다.
경기침체 확률
향후 1년 내에 경기침체 확률이 처음으로 하락하였고 그 이유는 강한 노동으로 인해 고용이 늘고, 실업률 하락, 물가 상승세 하락으로 경기 침체가 올 확률도 낮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없다고 하면 고금리를 유지하면서도 경기가 좋은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2007년 중국의 경제 성장과 미국의 부동산 버블로 금리가 상승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것이 금융, 건설, 제조업의 마지막 전성기 였고, 2008년이 돼서야 문제가 되었던 것처럼, 지금 당장은 문제가 없겠지만 나중에 이문제가 큰 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물가가 빠르게 하락하지 못하고 고금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경기 호황이 온다라고 하면, 증시가 올라도 투자를 길게 할 수 없으며, 짧게 투자하거나 기존 투자를 거둬들이는 단계 아니면 인플레이션에 강한 것들, 경기 방어에 강한 것들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랜딩설
노랜딩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숫자로 경제를 판단하는 거시 경제를 보는 사람들의 판단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1월에 고용이 잘 나온 것을 단순히 경기가 좋아서 고용이 잘 나왔다는 결론으로 노랜딩설까지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1월 고용이 좋아진 원인을 분석하면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이유를 뺏을 때 고용이 획기적으로 늘어난 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1월은 과거 1월에 비해 따뜻한 달이었습니다. 과거 1월은 춥고, 폭설도 내렸지만 올해 1월은 따뜻하고 고용도 좋아졌다는 것이 변수입니다.
1월 고용 증가 이유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곳은 건설입니다. 경기침체의 우려가 생기면 신규분양은 안 해도 기존 건설 중인 것들은 위기 전에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그로 인해 따뜻한 날씨는 건설업이 쉬지 않고 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세금과 주택가격으로 인한 인구이동으로 남부지역의 신규주택 수요 증가와 북부지역의 공실 증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오른 임대료는 쉽게 낮추지 않습니다. 공실이 나도 금리 상승으로 적자를 안 보기 위해 임대료를 내리지 않고,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은 빨리 올려 평균적으로 임대료가 오르게 되고, 근원 CPI가 생각보다 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통계적 오류에 속지 말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이번 CPI가 잘 나오면 3월 중순 금리 인상까지 편한 길을 갈 것이고, 안 나오면 힘든 길을 가야 합니다.
위기 장세다 보니 숫자에 증시가 휘둘리고, 주가도 왜곡되고 있습니다.
결국 위기는 해결되기 마련이고 증시도 정상으로 돌아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제위기는 기술혁신으로 타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음 돈의 흐름은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에서 나오며, 빌게이츠에게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빌게이츠 : 챗 GPT 같은 AI가 세상을 바꿀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혁신이다.
AI 기술혁신
로봇,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은 블루칼라의 일자리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AI는 화이트 칼라의 일자리를 지웁니다. 이 기술이 빠르게 상용화 수준까지 올라오고 있고, 이미 일자리가 지워지기 시작한 분야들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인건비가 줄면 마진이 늘어나고 기업의 수익이 늘어나 주가는 상승합니다.
IMF때 구조조정으로 기업의 이익이 늘어났던 효과와 똑같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일자리가 줄고, 실업률이 늘어난 상태에서 다음 팬데믹으로 인한 질병, 질병공급망 교란으로 상품 부족, 이상기후로 농작물 생산량 급감 등이 동시에 일어나는 때가 또 온다면, 이번과 똑같이 돈을 풀 여력은 없을 것입니다.
다음번 위기가 찾아왔을 때 정부가 해결해 주지 못할 경우, 이번 전 세계의 시위처럼 국가에 대해 반기를 들것이며, 해결할 능력이 없는 국가와 정부에게 시위 그 이상의 선을 넘어 국가 해체를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위기에서는 프랑스혁명으로 왕정이 몰락하고 민주주의가 시작된 것처럼 또 다른 이데올로기가 등장할 수 있고, 그것이 어떻게 될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기술의 발전이 이데올로기의 변화까지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AI가 상용화된다는 것은 지금 당장의 기업이나 증시에서는 좋은 소식이지만, 그것에 대한 부작용이 뒤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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