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부었나요? 갑자기 살이 많이 빠졌나요? 림프종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목차
호지킨 림프종(악성림프종)의 증상, 검사, 치료방법, 주의사항
악성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면역 세포가 종양으로 변하는 병입니다. 악성 림프종의 종류에는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호지킨 림프종은 젊은 층과 노인에게 걸리기 쉬운 림프종입니다. 경부나 쇄골의 림프절이 붓거나 500원짜리 동전만 한 응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며, 급격한 체중 감소, 잠자는 동안 옷이 다 젖을 정도의 땀(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검사 방법으로는 혈액검사, PET CT, 조직검사, 골수 검사가 있습니다. 항암제 치료가 일반적이며 종양의 위치에 따라 방사선 치료도 같이 진행합니다. 치료 기간은 보통 6개월 ~ 8개월이며, 증상에 따라 입원 치료와 통원 치료로 나누어집니다. 치료 후에는 면역력이 약하여 감기, 아토피 등의 면역 질환이 생기기 쉬워지므로 집안의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은 피하고 신선한 음식물 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여야 합니다.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림프(Lymph)란?
인체의 혈액은 체액과 혈관이라는 통로가 있고, 동맥과 정맥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다른 종류의 체액이 있는데 그것이 림프이고 사이 질액(interstitial fluid)과 관련된 '체액 조절과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혈액이 도달하지 못하는 체내 깊숙한 곳까지 영양분을 공급하며, 세포에서 배출된 독소나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림프는 흉선, 비장, 골수, 편도에서 생성됩니다. 림프의 기능은 순환입니다. 림프액은 하루 약 8리터가 생성이 되며, 하루 종일 인체를 순환하면서 몸속의 체액량을 조절, 독소 배출, 영양분 공급을 하고 몸속의 찌꺼기들을 배출한 후에 신장으로 들어와 소변을 통해 빠져 나가게 됩니다. 림프절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존재하며, 눈코 입으로 들어오는 독소는 목에서 손과 발의 세균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서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림프관이 잘 순환되지 않는다면 림프의 길이 막히게 되어 암 발병률도 높아집니다.
악성 림프종이란,
면역세포가 종양으로 변하면서 체내 조절 작용과 상관없이 림프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조직 형태에 따라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뉩니다.
호지킨 림프종(HL:Hodgkin Lymphoma)
백혈구 속의 림프구에서 HRS세포(Hodgkin/Reed-Sternberg 세포)나 LP세포(Lymphocyte predominant 세포)라는 종양세포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악성 림프종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대 청년층과 50대부터 60대의 중년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지킨 림프종의 종류는 고전적 호지킨 림프종(HRS 세포)과 결절성 림프구 우위형 호지킨 림프종(LP세포)으로 나뉩니다.
증상
통증이 없으며, 경부나 쇄골 림프절 붓기와 응어리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체중 감소(6개월 동안 자신의 체중의 10% 이상)와 잠을 자는 동안 이불이 젖을 정도의 땀(발열, 발한)을 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방법
발생한 부위의 혹(림프절 종대)에 대한 조직검사, PET CT, 혈액검사, 골수 검사 등으로 확인합니다. 병기 분류는 한 곳에서 발생한 경우 1기, 두 곳의 경우 2기, 많은 곳에서 발생한 경우 3기, 몸 전체적으로 퍼져있는 경우는 4기로 분류됩니다.
치료 방법과 기간, 치료 중 증상
표준치료 방법으로는 화학 요법인 항암제 치료 또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의 조합이 있습니다. 표준적 화학요법은 ABVD 요법으로 독소루비신, 블레오마이신, 빈블라스틴, 디카바진의 4종류의 항암제를 주사는 방법입니다. 4주를 1코스로 4코스를 기본으로 진행하며, 한 코스당 항암제 투여를 2주에 한번, 두 차례 진행합니다.
2코스 진행 후 PET CT 등으로 종양의 크기를 확인하고, 종양의 크기에 따라 항암요법을 줄이거나 늘려 6코스 또는 8코스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항암제 치료가 끝나고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비호지킨 림프종에 비해 완치율이 높습니다.
항암제 투여 방법은 주사 형태로 진행됩니다.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입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제 투여 후 첫날부터 약 일주일 동안은 몸속의 세포 수가 줄어드는 기간입니다. 항암제가 몸속에서 좋은 세포와 나쁜 세포를 가리지 않고 없애는 기간이며, 약 일주일 후부터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 시기이므로 약 10일 정도 지나면 회복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항암 첫날부터 일주일 동안은 음식물 섭취가 힘들며, 빈혈, 구역질, 변비, 설사 등과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임신한 것과 같이 신맛이 나는 음식물 등 특정한 음식의 섭취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 저하로 입속이 헐거나, 피부 상처가 쉽게 생기며, 피부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가 되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과 주의 사항
생선회와 같이 생으로 먹는 음식, 인스턴트, 정제 탄수화물(밀가루), 알코올과 흡연은 피해야 합니다. 항암제로 인해 몸의 기력이 떨어지므로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의 섭취를 늘려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실내 환경은 항상 청결을 유지하며,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여 약한 인몸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치약은 다른 식구들과 따로 사용하여 2차 감염을 막아야 합니다. 사용하는 식기는 모두 열 소독을 한 후 사용하여야 하고, 애완동물의 경우 치료 중에는 떨어져 지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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