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일본경제신문(니혼게이자이 신문) 요약입니다.
니케이 225 : 26,547.17 (전일 26,568.03)
토픽스 : 1,905.56 (전일 1,905.59)
환율 USD/JPY : 132.10
일본은행 - 장기금리
일본은행은 19일~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 변동 허용폭을 기존 0.25%에서 0.5% 정도로 수정할 방침입니다. 구로타 하루히코 총재는 2013년 3월 취임해 디플레이션 탈피를 목표로 대규모 금융완화를 내세웠습니다. 정부와 일본은행이 정한 물가 지수 2%를 목표로 했지만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2016년에는 단기 금리 -0.1%,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이율을 0% 정도로 하는 일드 커브 컨트롤(YCC)을 도입했지만 올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으로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가속화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에 따른 원자재 상승도 겹쳐 소비자 물가 지수는 3%대 중반까지 상승하여 가계 부담이 커졌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10년물 금리는 20일 한때 0.460%로 7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 20일 0.395%로 거래를 마쳐 전날대비 상승폭은 0.145%로 YCC 도입 이후 최대였습니다. 인위적으로 억누르던 금리에 상승 압력이 가해지면 정부의 이자 지급 부담을 늘어나 정부 채무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2020년 현재 이미 258%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계속되는 대형 예산 편성으로 세수로 갚아야 할 보통 국채 잔액은 1000조 엔 규모로 커졌습니다. 만일 금리가 1% 포인트 상승 시 국채 원래금 지급에 충당하는 국채비는 3.7조 엔이 넘고, 금리 상승으로 이자 지급비가 늘어나면 다른 정책 경비의 세출 여지를 한층 압박합니다. 하지만 YCC의 수정에 따른 금리 인상은 경제 정상화를 추진하는 데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JGC HD - 임금인상
JGC Holdings와 주요 사업 자회사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4월부터 기본급 10%의 임금 인상을 실시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플랜트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은 회복세이지만, 암모니아 제조 설비 등 탈탄소 기술 개발 경쟁은 치열해 지고있어 사원 대우를 개선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JGC Holdings는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2023년 3 월기 최종 손익이 355억 엔 흑자(전기 300억 엔 적자)가 될 전망입니다.
SMBC닛코 - 과태료
도쿄증권거래소는 시세조종 사건을 일으킨 SMBC닛코 증권에게 3억엔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교증권거래소가 거래 참가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로서는 2012년 내부자 거래를 초래한 노무라 증권의 2억 엔을 초과한 사상 최고액입니다. 위법행위가 있었던 에퀴티본부의 자기 계정 거래에 대해 2023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유가증권 매매를 정지하는 처분도 부과했습니다.
마루베니 - 사이버 보안
전력회사 등의 인프라 사업자나 제조업이 사용하는 제어 시스템 전용 사이버 보안 사업에 진출합니다. 이스라엘 전력공사의 관련 회사에서 보안 사업을 하는 사이버짐에 출자해 동남 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합니다. 마루베니는 이러한 노하우를 살려 2023년도 전반을 목표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대상은 전력 수도 등 인프라 사업이나 제조업 등에서 공작기계나 제어장치를 운용하는 시스템 OT(운용기술)입니다. OT의 취약성 진단이나 개선 방법, 대책과 관리를 담당하는 사원의 트레이닝 등의 서비스도 함께 실시합니다. IT시스템과는 달리 OT는 24시간에 걸쳐 장치를 가동하는 연속성에 중점을 둬 독자적인 보안 기술이 필요합니다. IT시스템에 비해 보안 대책이 미흡했고, 최근 IoT의 보급으로 OT도 인터넷에 접속하는 일이 증가하여 사이버 공격의 위험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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